문근영. 올해 21살, 팬들에겐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귀엽고 훌륭한 여배우입니다. 요즘 그가 온-오프를 통털어 이명박 대통령보다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그의 선행을 둘러싼 논란 때문입니다. 그는 익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년간 8억 5000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6년간 계속해서 기부한 점도 놀랍지만, 손톱만한 미담도 드러내길 좋아하는 요즘의 세태에서 보면 하나의 충격입니다. 즉 연말에 고아원이나 양로원에 라면 몇 상자 들고 가서 사진 찍고 있는 폼 없는 폼 다 잡는 정상배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부천사’를 두고 찬사는커녕 온갖 악플이 난무하고 있으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혼자 잘난 척 다 한다’거나 ‘좋은 이미지를 위해 언론플레이를 한다’는 등의 모욕에 가까운 비아냥이 그것입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색깔론까지 가세했습니다. 극우논객으로 불리는 지만원씨는 문근영씨의 외할아버지가 장기수 출신이라는 사실을 거론하며 “문근영 기부천사 만들기는 빨치산 선전용”이라는 해괴한 주장을 펴 목하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빨치산 선전용’과 관련해 지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씨의 부모가 직장을 다니니까 (빨치산 출신인) 외할아버지가 키웠다. 그러니까 영향을 받았을 것 아니냐”는 식의 논리를 들이댔습니다. 친부모도 아닌, 외조부가 빨치산 출신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문근영씨는 극우진영으로부터 ‘색깔론’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박 전 대표의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현역 군인시절 좌익에 연루돼 군사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 군대 선배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이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이 아니라 당시의 판결문 등으로 확인된 사실입니다.
집권여당의 당 대표를 지냈고, 차기 대선후보로 유력한 박 전 대표는 좌익 전력의 부친 슬하에서 성장하였으며, 지난 2002년 5월에는 방북하여 좌익빨갱이의 ‘수괴’격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습니다. 극우보수의 시각에서 본다면 ‘빨갱이 딸’이 ‘빨갱이 수괴와의 회합’을 했으니 ‘구속 수사’를 주장하고도 남을 일입니다. 그러나 박 전 대표가 방북한 직후나 지금이나 극우진영에서 박 전 대표에 대해 색깔론을 제기했다는 얘길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또 박 전 대표도 의정활동을 하면서 더러 기부(성금)를 하기도 하겠지만, 이를 두고 ‘김정일의 공작’이라는 주장을 펴는 극우인사나 극우단체를 여태 본 적이 없습니다. 지만원씨에게 충고합니다. ‘국민여동생’ 문근영씨를 감시할 여력이 있으면 차기 유력한 대권후보인 박근혜 의원을 먼저 감시하십시오. 혹 박 의원이 대통령이 돼 남한을 북한에 넘기지나 않을까 걱정되지 않습니까? 요즘 잠은 제대로 잡니까?
* 참고로 이 글은 21일자 <경향신문> '시론'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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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보수 꼴통들에게 제대로 한방 먹이셨네요..
그넘들 무슨말을 할지 궁금하네요..
이넘의 지긋지긋한 빨갱이 타령 언제까지 할려나요.
현재에도 여전히 색깔론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항상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모처럼 연락이 돼서 반가웠다오.
더러 이곳에서 소식 주고 받도록 하세^^^
노전 대통령을 보낼 정신머리가 있으면 일을 이지경까지 만들지도 않았겠죠. 못잡아먹어서 안달인데 특사로 보내 띄어줄 일도 없거니와...가신다고한들...아무 권한도 없이가서..무얼하겠습니까..안타까울 뿐입니다..나라를 젓담아버리는 실력에....
윗글에 달 댓글을 여기 다셨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지만원과 같은 쓰레기가 쓴 글을 올리는 언론도 문제가 많은 거지요, 그런 보도를 즐기고 이용하는 쓰레기들은 더 의기양양하겠지요. 앞으로도 정의로운 논객으로서 역할을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십시오... 샬롬
격려와 기대, 감사드립니다.
지 : 지독히도 못난 사람.
만 : 만득이 보다 못난 사람.
원 : 원래 못난 사람인걸 새삼스럽게 뭐.
ㅋㅋㅋ
지씨 아저씨 그리 할일이 없나유 좋은일하면서 사는것 박수는...
그리할일이 없으면 봉사활동이라도 다니던지
당신이 한일이 무엇인지 그게 더 굼굼 하군여...
그리 할일이 없는지........
쉽고도 통쾌하게 써주셨네요~
외국에서도 문근영양의 선행에 대한 칭찬과 격려를 한다는 기사를 읽어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는데..지만원이라는 그분..자신은 기부란것을 안해서 배가 아팠던 건지...그 사람의 말은 솔찍히 우리 청소년들의 귀에까지 들릴까 걱정이 됩니다.
지아저씨넘하셧네요어린나이에얼마나아름다운마음가졋어요온국민이칭찬해야지요.문근영.양의소행너무아름다워요.북한에.10년퍼주기로정일이.세끼.배채워준대중이아저씨보다얼마나훌륭한.양이예요.대중이아저씨와.무현이아저씨에비하면.하늘과.땅차이도넘어나는너그러운마음가진아름다운.양이군요.문양의.아름다운.소행.대중씨나.무현씨.가좀보앗으면좋겟군요.지난10년줄사람않주고.주지말아야될.쓰레기같은인간을퍼준것을.마음으로깊이반성할수잇게
^^ 예약포스팅의 힘이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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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람들과의 모임은 참으로 유쾌하고 즐거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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