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인(探人) 정운현의 '역사와의 대화'

오늘 충청도 금산엘 다녀왔습니다. 저는 초행길입니다.
남들은 우리나라를 두고 ‘손바닥만한 땅떵어리’라고도 합디다만,
(혹자는 이걸 ‘메뚜기 콧잔등보다 작다’고도 표현하더군요^^)
찬찬히 꼽아보면 미처 못 가본 곳이 한 둘이 아닙니다.
행사도 행사지만 저는 오늘 봄소풍 가는 기분으로 다녀왔죠.
아침 10시 반에 서울서 출발하여 다시 서울 도착하니 밤 12시가 넘었더군요.
그러나 오늘 하루 즐거웠던 까닭에 피곤한 줄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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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장 장관은 국내 블로거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이다.


오늘 행사는 장태평 농수산식품부 장관님과 블로거들과의 간담회 자리였습니다.
(장 장관은 '장태평의 새벽정담'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입니다)
그런데 마침 장 장관께서 오늘 금산 한국농업벤처대학 졸업식에 참석하신다길래
간담회 장소를 서울을 벗어나 장관실이 아닌, 농촌 현장으로 잡았습니다.
높은 분들이 주로 서울에 계시다보니 이런 행사가 대개 서울서 치러지는데,
간담회 장소를 금산으로 잡고 보니 참 잘했다 싶더라구요.
모처럼 서울을 벗어난 것도 좋았고, 농민들을 만난 것도 즐거웠습니다.
특히 오늘 날씨도 참 좋았구요, 저녁엔 밤하늘의 북두칠성도 구경했답니다.

간담회 얘기는 다시 쓰기로 하구요, 이것 하나만은 소개하고 잘랍니다^^
금산! 하면 여러분들도 바로 떠오르는 게 있죠?
그렇습니다. 바로 인삼입니다.
그런데 오늘 금산 읍내에 도착해서 우리 일행은 버스에서 탄성을 질렀습니다.
그야말로 집채보다 더 웅장한 인삼을 만난 것입니다.
자세히 보니 한 뿌리가 아니라 마치 부모와 자식처럼 두 뿌리가 나란히 선 모습으로.
이걸 보는 순간 여기가 금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사진 몇 장 찍어 왔으니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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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인삼이 아들 인삼을 데리고 선 모습의 금산 인삼 조형물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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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인삼' 조형물 주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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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과 '모자 인삼'. 배우 유가영씨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모델 역할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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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에 살어리랐다'



    Posted by 정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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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곳 다녀오셨군요. 잘 계시죠. 한번 더 찾아뵙고 싶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네, 어제 즐거웠습니다.
      낯선 곳에 가면 늘 신기한, 그런 날이었죠.
      짬 나실 때 언제 한번 들르십시오^^^

    • 소석 2009/04/20 03:44

      포항의 꽁치 꼬리 보다 헐 보기 좋다
      포항의 꽁치 꼬리 보다 헐 보기 좋다
      포항의 꽁치 꼬리 보다 헐 보기 좋다

    • 유미경 2009/04/20 09:18

      우와~~ 제가 사는 우리고장 금산을 다녀가셨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2. 벌써 포스팅하셨군요. 인삼모자 정말 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그런데, 아까 창밖의 인삼 찍으실 때 그 강렬한 눈빛이 생각납니다 ㅋ

    • 다른 행사도 중요하지만,
      일단 금산 다녀온 것을 생각하니 '모자 인삼'이 떠오르는군요.
      짐 때문에 고생하셨을텐데, 무사히 잘 가셨죠?

  3. 어제 블로거들과의 만남 참 좋았습니다.
    농업 농촌을 알리는 님들께 감사하고 많은 기대 하겠습니다.

    • 문 선생님, 반갑습니다.
      저도 어제 각자 일터에서 열심히 사시는
      농민 여러분들을 만나뵙고 반가웠습니다.
      특히 저는 농군의 아들이어서 여러분들이 더욱 정겹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할일 없으면 촌에 가서 농사나 짓겠다고 하는데,
      그거 이제는 다 헛말이군요, 가능한 게 아니군요?
      올 한 해도 좋은 수확거둬 고생하신 보람을 찾으시길^^^

  4. 사진, 출처 밝히고 써도 되겠습니까. 아직 일기만 끼적거렸는데, 사진이 없으니 휑~ 합니다.

    • 네 사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님의 블로그 주소를 알려주시면
      가끔 저도 놀러가겟습니다...

  5. 전해숙 2009/04/19 11:28

    여기서 이 모습을 만나니 정말 반갑네여 지난 4월 초에 고향에 갔을때는 공사중이라 다 가려져서 모습을 잘 볼수없었어요~
    근데이렇게 보습을 드러내 주네요~ 인삼 뒷편으로 보이는 큰 산자락 아래 오른쪽쯤이 제 친정이거든여~~ 아 좋은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아가고싶습니다~

    • 금산분이군요. 그러시다면 정말 반갑겟군요.
      전혜숙님 같은 분을 위해 준비한 사진이니
      부디 널리 부담없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6. 외가가 금산이라 어렸을때에는 자주 내려갔었는데
    한동안 못간 사이에 저런 조형물이 생겼네요 ^^
    봄이 지나기전에 어머니 모시고 한번 가야겠어요

    • 정운현 2009/04/19 13:39

      이참에 한번 다녀오세요.
      온 들판이 꽃에다 새싹이어서 좋습니다.
      봄은 역시 희망의 계절인가 봅니다. 반갑습니다^^

  7. 네. 덕분에 잘 들어왔습니다. 콜택시 앞으로 자주 이용하려구요 ㅋㅋ 감사합니다 ^^
    아. 제 블로그 주소는 http://yunagenius.tistory.com입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

    • 정운현 2009/04/19 13:41

      무사히 귀가하셧다니 다행입니다.
      유나씨 블로그에도 더러 놀러가겟습니다.

  8. 금산사람 2009/04/19 12:52

    금산(錦山)은 제 고향이지요...
    비단같은 산이라는 금산..
    금강의 한줄기가 동쪽을 휘감아 돌고. 진악산의 정기가 한군데에 모여있는곳,,,
    TV가 귀하던 6-70년대에도 마을마다 높다란 안테나가 여기저기 서있었고
    김일선수 레스링경기라도 있을라치면 온동네사람 다모여 마당에 멍석깔고
    함께 소리지르던 그곳...
    산과 물은 그대로인데....그리운 얼굴들은 가고 없으니..끄응...

    • 정운현 2009/04/19 13:42

      그렇죠. 비단같은 산이래서 금산이죠.
      어제는 일정상 제대로 둘러볼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언제 기회가 되면 금산엘 다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금산에 살어리랏다' 할만한지 확인도 하구요^^^

  9. 사진을 보니 빠른시일안에 가보고 싶습니다....우리나라 전국토가 관광화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0. 박지남 2009/04/19 18:34

    저는 금산에서 태어나 중학교때 까지 다니다가 서울로 유학왔습니다. 고향에 선산이있어서 시제 모시러 다니지만 처음보는 조형물에 반갑고 정겹습니다. 사진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운현 2009/04/19 20:07

      안그래도 지금 막 인삼 조형물을 세우고 잇는 중이어서
      금산 출신들도 어쩌면 아직 보지 못한 분이 많을 겁니다.
      위치는 '금산다락원' 인근이니 담에 고향 가시거든 함 들러보시길...

  11. 잘 보았습니다.
    지난해 금산인삼축제장을 다녀온 결과를
    트랙백으로 걸어 둡니다.

  12. ㅁㄴㅇㄹ 2009/04/19 20:29

    인삼인가 거인인가 ㅋㅋ
    진짜 큰 인삼이네요

    • 정운현 2009/04/19 23:45

      암튼 대단하죠?
      진짜로 세상이 저리 큰 인삼이 있다면 세계적 구경거리겠죠^^^

  13. 저두오늘 칭구 결혼식으루 금산 다녀왔습니다..
    예식장 앞에 거대한 인삼 두뿌리가 사람 모습같아서 잼있었는데
    모자 인삼이었군요..ㅋㅋ
    주변이 공사중이어서 사진을 못찍고와 아쉬웠는데..
    다음블로거에 딱 올라와있어 넘 반가워 들어와봤어요..ㅎㅎ

  14. 느낌이 있는 풍경♬ 2009/04/19 23:37

    사진 잘 봤습니다
    일주일전에 금산권으로 낚시를 다녀오던중 지나던길에 인삼조형물 공사를
    하는것을 보고왔읍니다 굉장히 크던데 아직 작업하네여
    덕분에 다시한번 사진으로나마 구경 잘하고 갑니다
    좋은하루보내세요 ^^;;

  15. 장태평 2009/04/20 00:27

    뜻깊은 하루였고, 반가왔습니다.

    • 어제 수고 많으셨습니다.
      블로거-농민 결연 프로젝트,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농식품부와 태터앤미디어가 잘 진행하시리라 믿습니다.

  16. 앗...저희 동네에 오셨다니...좋은 인상으로 가셨다니 다행이네여....^^

  17. 민재아빠 2009/04/20 02:52

    ㅎㅎ 저의 동네다~~ 기분좋게 다녀오셨다니 제가 더 기쁘네요~
    수삼시장가면 인삼도 싸고 먹거리도 많답니다~
    자주 놀러오세요 ~~

    • 안그래도 인삼을 좀 사왔으면 했는데,
      그제는 도저히 시간을 낼 수가 없엇답니다.
      다음에 가면 한 보따리 사올께요^^^

  18. 포항의 꽁치 꼬리 보다 헐 보기 좋다
    포항의 꽁치 꼬리 보다 헐 보기 좋다
    포항의 꽁치 꼬리 보다 헐 보기 좋다

  19. 이재주 2009/04/20 08:19

    세계의 특이하게 지은집(이쁜집)-사진1천점 모음- .제가 퇴직하고 국내외 여행중 수집한 이쁜 사진입니다 .귀농시나 집지을때 도움이 될듯해서 알려드립니다. 이쁜집, 특이한 건축물, 거꾸로지은집, 아름다운 집(마을)등 사진자료를 1천여점 수록..... 독특하고 개성있는 집짓기에 유익하여 올려봅니다..
    가기 http://cafe.daum.net/zhouse

  20. 바바밥 2009/04/20 08:24

    그것은 인삼이 아니고 산삼입니다.
    인삼의 조상님이시지요.
    산삼할배와 산삼 동자
    보세요. 산에 서 있지요.
    ㅎㅎㅎ
    산삼이든 인삼이든
    금산을 떠오르게 하지요..
    쬐금 아쉬운 것은
    인삼조형물 뒤로 늘어서 있는 금산의 문화센터들...
    소개해 주셨다면 좋았을 것을
    다락원.. .최곱니다.

  21. 제가 사는 곳이네요 ~
    20여년을 살았답니다
    취업을 함으로 지금은 반년전부터 파주에 있어
    한달에 한번 집에 들르게 되는데
    ㅠㅠ 사진 보니까 빨리 더 집에가고싶네요
    나중에 9월 10월에는 금산인삼축제도 하니까
    다양한 행사 즐기시러 놀러오세요^^

  22. 금산인삼 2009/04/20 10:20

    금산보여서 살포시 클릭..
    저거 만든지 얼마 안된건데 ㅎㅎ
    이렇게 보니 색다른 느낌이네요

  23. 금산에서 결혼한 친구를 축하하러 갔을때, 인삼으로 반찬을 만든 음식을 대접받은 게 기억에 남네요.

    손바닥만한 땅떵이지만 가볼만한 곳이 한둘이 아니라는 말..적극 공감^^

  24. 엄마인삼은 없네^^.

  25. 농촌희망지기 2009/04/23 12:18

    참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강연보다 더 긴장된 순간이었습니다.
    늘 농촌 함께 고민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섬진강가 기차마을 옆 농촌희망지기 이동현

  26. 국방부 사람들과의 모임은 참으로 유쾌하고 즐거웟습니다

  27. 국방부 사람들과의 모임은 참으로 유쾌하고 즐거웟습니다

  28. 국방부 사람들과의 모임은 참으로 유쾌하고 즐거웟습니다

  29. 국방부 사람들과의 모임은 참으로 유쾌하고 즐거웟습니다

  30. 잘 진행하시리라 믿습니다